
[FETV=장명희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가 주최한 ‘코엑스 윈터페스티벌 2019’이 작년 12월 31일 카운트다운으로 2019년을 마감하고 새해를 알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2020년을 맞이해 ‘복 안에든 쥐’를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신년의 띠 동물 캐릭터인 ‘프로젝트 MONY(Mate Of New Year)’ 제막식과 함께 코엑스 미디어타워 점등식으로 작년 12월 19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내 유일의 소원축제로 잘 알려진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은 지난 13일간 다양한 문화, 전시, 공연 프로그램들을 코엑스 실내외 곳곳에서 펼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년 봄, 겨울마다 20 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원한 메가 푸드 페스티벌 ‘잇 더 서울(Eat the Seoul)은 올해도 서울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먹거리들을 선보이며 추위 속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또한 도심 속 로맨틱한 공간으로 꾸며진 야외 아이스링크 ‘아이스런’은 31일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위해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해 탑승객들에게 빙상 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별히 올해에는 코엑스 실내에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버스킹 공연이 성대하게 진행되어 코엑스가 버스킹의 성지로 급부상함을 보여주었다. 실내에 설치된 ‘다온 스테이지’를 통해 여자친구, 세븐틴 등 아이돌 그룹부터 전자밴드, 관현악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캐롤송이 곳곳에서 공연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코엑스 전략사업팀 권영근 팀장은 “올해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은 트렌디하고 다양한 감성의 콘텐츠와 신년운세 무료 체험, 공연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문화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면서 “코엑스는 2020년에도 5월에 개최하는 씨페스티벌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시아 대표 문화ㆍ전시ㆍ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 K-POP광장에 설치된 야외 아이스링크 ‘아이스런’은 1월 19일까지 개장하며 새해 1월 첫 주부터 셋째 주까지 주말에 한해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이나 그룹이 참여해 안전하게 스케이팅을 배울 수 있으며 사전등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