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돌아왔다. 다양한 여행지 가운데서도 전북 군산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갈대숲과 근대역사박물관, 이성당 등 볼거리가 많이 인기 당일치기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거리로 유명한 이성당 부근에는 각종 카페와 맛집이 즐비해 있다. 이 가운데서도 군산루프탑 술집 '메카닉'은 군산여행객과 현지인이 즐길 수 있는 군산맛집이다.
메카닉은 군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캐주얼 느낌의 바(bar)인만큼, 외국인도 많이 방문해 이국적인 느낌도 자아낸다. 시원한 밤공기 아래 루프탑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메카닉은 약 7년 전 군산 미군부대에서 탄생했다. 따라서 인디와 팝이 넘나드는 선곡이 많으며, 이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 요소로 꼽힌다.
메뉴 역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군산멕시코푸드를 위주로 각종 칵테일과 안주들을 비롯해 식사로도 대체할 수 있는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좋은 음악을 들으며 낭만적인 군산의 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내는 다양한 소품과 아늑한 분위기로 감성을 불어넣은 인테리어로 방문객을 맞는다. 편안한 느낌의 메카닉은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군산 도심 거리 한가운데 자리잡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군산할로윈파트 술집으로도 유명한 메카닉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26일 저녁 7시 30분터 할로윈 파티도 연다. 디제잉을 비롯한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할로윈 복장을 입고 입장할 시에는 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메카닉 대표는 "군산여행맛집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메카닉은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군산의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오는 10월 26일 할로윈 파티를 통해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굳이 할로윈 복장을 입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꼭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