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현대인들에게 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커피, 에너지드링크, 피로회복제 등의 도움을 받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잠깐 정신을 맑게 하는 데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짜 피로회복에 추천할 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홍삼에 주목했다. 홍삼은 식약처를 통해 피로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건강식품이며, 수많은 임상시험과 연구들 또한 홍삼의 효능을 증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은 홍삼이 피로 회복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하루 3회 500㎎의 홍삼엑기스를 12주간 복용시켜 본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피로도가 59%나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천연 피로회복제인 홍삼은 발효해서 먹으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려대 연구팀이 발표한 ‘발효 홍삼의 생체 이용률’을 보면, 발효홍삼은 일반 홍삼과 비교해 혈액 내 흡수율은 2.3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전문가들 또한 “홍삼의 약리성분이 몸속에 흡수되려면 장에서 컴파운드K로 분해돼야 한다”며 “발효홍삼은 미생물과 효소로 발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홍삼 영양소들이 컴파운드K로 전환돼 체내에 들어왔을 때 보다 흡수가 잘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에서 발효홍삼을 구입할 땐 몇 가지 알아둘 것이 있다. 우선 컴파운드K 수치가 제품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간혹 컴파운드K 함량 대신 진세노사이드(사포닌) 수치를 기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발효가 됐다면 진세노사이드가 아닌 컴파운드K가 검출돼야 하므로 컴파운드K 수치가 정확히 표기되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품질을 믿을 수 있다.
아울러 제품의 원료를 가지고 임상 시험한 결과가 있다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현재 원료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면서 컴파운드K 수치를 명시하는 제품은 ‘더작(THE ZAC)’ 등 일부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많은 현대인이 피로회복을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를 마신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전문가들 또한 피로도 개선을 위해선 평소 나쁜 생활습관을 없애고 식생활을 올바로 갖길 추천한다. 특히 천연 피로회복제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