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쌀국수 맛집 메오메오, 얼큰한 마라탕면으로 마라맛집으로 등극

등록 2019.09.25 16:19:33 수정 2019.09.25 16:19:59

 

[FETV=장명희 기자] 최근 SNS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기 반열에 오른 메뉴가 있다. 바로 중국 쓰촨 지역에서 건너온 마라(麻辣)다. 마라탕, 마라샹궈 등 한국인의 '맵부심(매운 것을 먹는 것에 느끼는 자부심)'에 도전장을 내민 마라 메뉴는 독특하고 매운 향신료로 마니아층을 넘어 20~30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인 마라맛집 중 하나가 바로 '메오메오'다. 일본거리로 유명한 이성당 부근의 군산 맛집인 메오메오는 매운 쌀국수와 함께 마라탕이 손님들 사이에 유명해 지면서 군산 마라탕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마라탕은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의 홍탕과 비슷한 국물 요리다. 마라쌀국수 맛의 핵심인 사천식 향신료 ‘마라’는 산초의 얼얼한 매운맛을 뜻하는 '마(麻)'와 고추의 매운맛을 뜻하는 '라(辣)'가 합쳐진 것으로, 이름에서도 느껴지 듯 강렬한 매운맛을 자랑한다.

 

특히, 근대문화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군산에 온 여행객들은 군산맛집 추천 시 메오메오를 소개하곤 한다. 군산에서 제대로 된 마라탕을 먹기 어렵지만, 메오메오는 이정원 대표의 노력이 담긴 마라탕을 선보이며 군산여행맛집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마라탕 본연의 맛을 찾기 위해 서울 대림동과 건대입구역 마라 골목을 직접 다니며 맛을 연구했기 때문이다.

 

메오메오의 마라탕면은 쌀면과 포두부, 푸주, 목이버섯, 양지에 얼큰한 마라탕 국물이 들어가 조화를 이룬다. 배달 전문 어플인 배달의 민족에서도 메오메오의 리뷰에는 마라 사진 리뷰가 많을 정도로 해당 메뉴에 대한 사람들의 호응 역시 높다.

 

직장인인 한 단골 고객은 "퇴근길에 마라탕이 생각날 때마다 메오메오에 들르곤 한다"며, "'마세권(마라탕 음식점과 역세권이 합쳐진 말)', '마라위크(마라 요리를 먹는 주간)', '마덕(마라 덕후)' 등의 단어가 실시간으로 올라올 정도로 ‘마라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군산에서 제대로 된 맛집이 없어 아쉬웠는데, 메오메오 덕분에 맛있는 마라 메뉴를 맛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메오메오는 현재 SNS 계정의 1,000개 해시태그가 넘는 당일 춘권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900여 개의 해시태그가 달려 있어 조만간 이벤트 당첨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오메오의 메뉴와 운영 시간, 후기 등 자세한 정보는 메오메오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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