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체 양성 조종사 배출

등록 2019.09.24 15:09:55 수정 2019.09.24 16:54:14

'선선발 후교육' 통해 12명의 수료생 나와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자체 양성한 조종사가 나왔다.

 

제주항공은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JEJUair Pilot Program)’을 이수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송용 항공기 운용능력을 갖춘 조종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트전환 과정을 이수하면 3월 첫 입사자를 포함해 2020년 3월까지 제주항공이 채용한다.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은 2017년 국토교통부가 조종인력양성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훈련생을 선발하고 이들을 훈련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받게 하고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하는 방식이다.

 

항공사는 훈련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생 개인의 부담을 줄여 주는 제도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제도를 활용해 2017년 한국항공대학교에 교육을 위탁했던 12명의 조종사 후보생에 대한 수료식을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조종 자격을 취득해 일정한 경력을 쌓은 조종사만을 선발하는 방식에서 제주항공이 정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첫 자체 양성 조종사가 탄생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첫 수료생 배출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