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SK이노베이션, 美 ITC에 LG화학 특허침해 소송 제출
SK이노베이션이 예고한대로 LG화학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했다.
6일 SK이노베이션과 미 ITC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제출한 소장이 지난 3일 접수됐다.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소송 항목은 배터리 셀, 모듈, 관련 부품, 제조 공정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 내 자회사인 LG화학 미시간을 ITC와 미 ITC와 연방법원에, LG전자도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
▲종가세 중심 주세법 개정하는 것 맞아?
당초 이달 2일 발표 예정이던 주류 리베이트 고시 개정안이 계속 연기되면서 업계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31일 주류 업계에 만연한 판매장려금이나 판매수수료 등 리베이트를 제공할 경우 제공자가 이를 제공받은 사람 모두 처벌하는 내용의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었다.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세청은 한 발 물러나 업계 의견을 수렴해 수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수개월째 수정안이 나오지 않는 답보 상태를 거듭하면서 현장의 혼란은 가중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아직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데도 이미 일부 위스키업체들은 이미 금품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주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별로 온도차이가 있고 주류 대리점이나 소매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 및 협회가 주류거래고시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리서치 협업부터 로봇까지 척척...증권사 ‘랩어카운트 전쟁'
최근 랩어카운트 상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랩어카운트 상품에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하고 리서치 센터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 계약자산 누적 잔고는 1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 112억4000억원에 비해 5조8000억원 늘었다. 랩어카운트 누적 잔액은 지난 2016년 말 100조8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투자자가 맡긴 재산을 증권회사의 금융자산관리사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운용 배분과 투자종목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로 일정률의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자신이 선택한 종목을 매매하는 기존 투자방식과 달리 증권회사에서 투자자가 예탁한 자산을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운용 및 투자자문까지 통합 관리해주는 종합금융 서비스다.
▲세계 점유율 No1, 매머드 조선사는 탄생할 수 있을까?
세계 조선시장의 21%를 넘게 차지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합병 결합 심사가 일본까지 확대됐다.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는 6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경쟁당국은 매출액, 자산, 점유율 등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회사들의 기업결합에 대해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머드급 조선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일본의 경제보복이 조선업까지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대중공업의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7월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함 심사를 처음 제출했고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에서 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4일 기업결함 심사를 위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와 성격이 비슷한 일본의 공정취인(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향한 상담 수속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기업결합 심사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는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세계 각국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나의 국가가 반대를 한다면 합병은 무산된다. 때문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우리금융,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우리금융지주는 총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채권은 8년물 1000억원어치와 10년물 3000억원어치가 동시 발행됐다.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발행한 후순위채 보다 1000억원 더 많이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만기 8년물 2.13%, 10년물 2.20%다. 지난 4일 기준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한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됐다. 지난 6월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바젤3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최저 금리 수준이다.
▲렉서스, "보이콧 재팬 이상무"...일본차 불황 온도차
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8월 일본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는 판매량이 80% 넘게 줄었다. 그러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오히려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1398대로 전년 동기대비 56.9% 줄었다. 특히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각각 80.9%, 87.4% 급감했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렉서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렉서스코리아는 8월 603대를 판매하며 일본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7.7% 증가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2028년까지 ‘1조 투자’ 공언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세계 TOP3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1/4수준에 불과한 무게, 10배의 강도, 7배의 탄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고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도 높아 적용 가능한 산업분야가 많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
효성은 일본과 미국, 독일 등 해외 일부 기업만 생산하던 탄소섬유에 지난 10여 년간 3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연 2000톤을 생산 중이고 증설 중인 설비가 내년 초 완공되면 연 4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라이프스타일 맞는 기술혁신 선보일 것”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9’ 개막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CE사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현석 사장은 “최근에는 기술 발전 속도 이상으로 소비자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밀레니얼 등 새로운 소비자의 부상은 사업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TV 13년 연속 1위, 냉장고 6년 연속 1위 등 주요 가전 사업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AIA생명, 건강한 한류 붐 일으켜…‘AIA 바이탈리티’ 1주년 맞아
AIA생명이 건강 앱 바이탈리티 출시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사용자들의 운동패턴과 연령별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 전체 가입자의 누적 걸음 수는 약 4만km인 지구 둘레를 1만 바퀴 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와 달 사이 약 38만3000km를 500회이상 왕복한 셈이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도 눈길을 끈다. AIA 바이탈리티 가입자는 지난 8월말 기준 총 133만여명이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가 29%로 가장 많고 40대는 27%로 뒤를 이었다. 또한 ▲20대는 22% ▲50대 15% ▲60대이상 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