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2028년까지 ‘1조 투자’ 공언

등록 2019.09.05 17:30:22 수정 2019.09.05 17:42:49

탄소섬유에 3200억원 투자완료…2028년까지 총 1조원 투자 계획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해 국내 자체 공급망 구축”

 

[FETV=김창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세계 TOP3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1/4수준에 불과한 무게, 10배의 강도, 7배의 탄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고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도 높아 적용 가능한 산업분야가 많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

 

효성은 일본과 미국, 독일 등 해외 일부 기업만 생산하던 탄소섬유에 지난 10여 년간 3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연 2000톤을 생산 중이고 증설 중인 설비가 내년 초 완공되면 연 4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효성은 2028년까지 8개 생산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총합 연 2만4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연구센터 신축 등 1000억원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효성은 현재 2% 정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려 세계 TOP 3의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성은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탄소섬유 중간재, 복합재료 업체들과 합심해 ‘탄소 산업 생태계’를 키워 국내 자체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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