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정비사, 정비 도중 감전사고 당했다

등록 2019.07.31 18:36:11 수정 2019.07.31 18:36:52

생명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돼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정비사가 감전 사고를 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정비하던 정비사 2명이 항공기에 떨어진 벼락에 감전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정비사 모두 병원에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항공기상청은 인천공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뇌전경보를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뇌전경보가 발령되면 지상조업을 중단하도록 지시한다. 이후 10분 이상 뇌전 현상이 없을 경우 현장책임자의 판단에 따라 조업을 재개하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번개가 많이 치는 오전에는 정비를 하고 있지 않았다“며 ”경보가 해제된 뒤 항공기 정비를 재개하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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