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적자 볼 것"…목표주가 하락

등록 2019.07.02 08:40:27 수정 2019.07.02 08:40:52

"부정적 영업환경으로 효율성 떨어져"

 

[FETV=김현호 기자] KB증권이 2일 제주항공이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3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1% 늘고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손익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를 215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설비투자 효율성이 떨어져 영업 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26.5% 늘어난 43대의 항공기를 운용했으나 수요부진으로 국제선 탑승률은 6.3%포인트 하락한 81.2%에 그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제유가와 환 변동에 따른 작년 동기 대비 비용증가 효과는 7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운임 인하 경쟁으로 국제여객 일드(단위당 여객 단가)는 오히려 3.9% 하락해 매출액이 78억원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