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인하대병원, 레바논 청각장애 소아 환자 2명 국내 초청해 수술·치료 지원

등록 2019.06.04 09:59:44 수정 2019.06.04 09:59:54

레바논 한국대사관과의 자매결연 후속조치의 일환

 

[FETV=김윤섭 기자] 대한항공·인하대병원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레바논 내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소외계층 소아 환자 2명을 이달 3일 국내로 초청하여 인하대병원에서 3일간 입원하여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금번 수술을 위한 초청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인하대병원과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이하 대사관)이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현지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하였으며, 올해 4월 의료 봉사활동 중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환자 및 가족, 통역담당자등 일행에 대한 왕복항공권을 무상 제공하였으며, 인하대병원은 수술 및 평소 여행 기회가 없었던 이들을 위해 한국 일일 관광(롯데타워 및 코엑스)을 준비하였고, 대사관과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또한 이들의 여정과 현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레바논 현지에서도 지난 5월4일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의료 봉사활동이 소개됐으며, 현지 동명부대가 소속해 있는 유엔 레바논 잠정군(UNIFIL) 지휘관 및 관계자들도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레바논에서 원활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라고 사의를 표명하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먼 곳까지 와서 치료 받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모든 수술이 잘 되어 앞으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번 의료봉사활동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고 레바논에서 국위선양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국가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향후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대한민국과 레바논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dbstjq663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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