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사업 가속페달 밟는 KB금융...콘트롤타워 신설

등록 2019.05.28 10:29:50 수정 2019.05.28 10:30:21

 

[FETV=정해균 기자] KB금융지주는 연금사업 경쟁력 강호 및 고객자산가치 증대를 위해 그룹 연금사업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KB금융지주는 WM(자산관리) 부문 산하에 '연금본부'와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본부는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은퇴·노후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총괄 조직으로 그 산하에 연금기획부를 둔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연금사업본부 산하에 제도 및 서비스 기획과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연금기획부와 마케팅·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연금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도 기존 연금사업조직에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직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수익률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시너지 창출의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보 등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은행·증권·손해보험 등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퇴직연금 프로세스 중 중복 업무를 없애고 장점을 모아 표준화해서 KB금융과 거래하는 고객에게
어디에서든 특화되고 똑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B금융은 고객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내 IB(투자은행) 부문과 증권, 손해보험 등 계열사가 협업해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민은행의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 쌤'을 증권과 손해보험에서도 제공하고, 비대면채널을 개편해 언제 어디서든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그룹 통합 퇴직연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일대일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의 운영 인력도 늘린다. 은행 영업점에서는 연금전문가가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고객들의 연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의 자산가치 증대와 든든한 노후설계를 위해 연금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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