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첫 해외 IR

등록 2019.05.20 11:29:46 수정 2019.05.20 11:30:33

일본·홍콩서 진행, M&A 통한 성장성 강조

 

[FETV=정해균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사진)이 해외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고 있다. 손 회장이 해외 IR에 참석하는 것은 올 1월 지주회사 체체 출범 후 처음이다. 주가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로 해석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홍콩에서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해외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라는 우리금융의 경영성과와 비(非)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성을 강조 계획이다.

 

그는 오는 8월 하순경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IR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손태승 회장의 해외 IR는 장기투자자들에게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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