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갈등 격화되자 위안화 환율 치솟아..달러당 7위안 근접

등록 2019.05.17 14:44:33 수정 2019.05.17 14:44:55

 

[FETV=김영훈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재개하면서 서로 고율 관세율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화웨이(華爲)를 자국 기업과 원칙적으로 거래할 수 없는 '블랙 리스트'에 올리는 등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위안화 환율이 치솟고 있다.

 

17일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9416위안까지 올라 작년 11월 30일(6.95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25% 오른 6.885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작년 12월 27일 이후 최고치로 인민은행 고시 중간 환율은 7일 연속 올랐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른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음을 뜻한다.

 

시장의 관심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포치'(破七)를 용인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중이던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김영훈 기자 ultrabell@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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