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이전 첫 단추 끼웠다…새 부지에 5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 예정

등록 2019.04.23 08:26:46 수정 2019.04.23 08:27:11

첨단기술 활용한 '친환경생태도시' 조성

 

[FETV=김현호 기자] 서울 구로차량기지 자리에 최고 50층 규모 건물을 포함한 생활·상업·산업·업무 중심지가 들어선다. 서울 구로구는 구로차량기지 부지 15만2667㎡를 '그린스마트 밸리'로 개발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29일부터 주민 열람에 들어간다고 23일 전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 일대는 최고 175m, 50층 높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세부시설로는 ▲3000여세대 주거 복합단지 ▲쇼핑 등 복합상업시설 ▲비즈니스호텔·컨벤션 등 업무지원시설과 ▲보육·의료·체육 등 생활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이 계획안에 담겼다.

 

입체적 녹화공간 확충, 첨단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등으로 '친환경생태도시'를 조성하고 교통·안전·생활·에너지 등 분야에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내용도 있다.

 

구로구는 "인접 지역인 'G밸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구로 1·2동을 동서로 연결해 단절됐던 지역 생활권을 다시 잇고 교통 접근성을 높여 구로구의 새로운 지역통합거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올해 중 용도 변경과 결정·고시를 목표로 구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안 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께 차량기지가 이전되고 2028년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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