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이 SK온과 2차전지·ESS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9일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TP타워에서 SK온과 국가 미래 전략 산업인 전기차용 2차전지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배터리 공급망 확대와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과 김민식 SK온 재무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 지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금융자문 및 자본시장 조달 지원 ▲국내외 근로자 금융세미나 등 교육 지원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K온이 발행하는 미화 5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에 신용보강(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온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기존 차입금 상환과 현지 생산 활동 지원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신한은행은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을 위한 FX 자문 서비스와 함께 회사채·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 및 국내외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재무설계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가 전략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