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발표한 美, 기회는 反 트럼프 테마인가

등록 2026.04.09 15:06:41 수정 2026.04.09 15:06:49

백악관서 전년 대비 40% 증가한 예산안 공개
국방비 대폭 증액하며 비국방 지출 10% 삭감

[FETV=이건혁 기자] 미국에서 내년 예산안 개요를 공개하자 투자업계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만큼 장기적으로 '반(反) 트럼프' 성격 산업이 안정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9일 iM증권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백악관이 1조5000억 달러(한화 약 2222조40000억원) 규모의 2027회계연도 국방비 예산안을 공개했다. 국방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비국방 지출이 같은 기간 730억 달러(한화 약 108조1349억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NASA(항공우주국) 예산이 23%, 환경 부문 예산이 52% 삭감됐다. 국방은 확대하고 복지를 축소하는 방향성이 나타났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iM증권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예산안이 고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직접적으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외교·군사 노선의 강경 기조를 지속하기엔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내다봤다.

 

이어 "국방 중심 강화라는 표면적 방향성과 달리 실제 투자 관점에서는 반대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적 압박이 심화되는 국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도 민생 안정과 표심 확보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국방과 같은 '친 트럼프' 테마는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고 신재생, 의료보험 등 '반 트럼프' 성격의 산업이 안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조언했다.



이건혁 기자 geon-siri@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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