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태, 불완전 휴전으로 2주간 글로벌 금융시장도 요동

등록 2026.04.09 14:17:26 수정 2026.04.09 14:17:33

2주 휴전으로 당분간 변동성 이어질 전망
미국 상황 고려하면 종전 협상 기대감도

[FETV=이건혁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 합의에 이르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환호 랠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하지만 미국 내 상황을 고려하면 종전 합의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9일 iM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합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환호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휴전 합의 직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급에 대해 이란이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이슈가 다시 떠올라 불완전 휴전 합의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다.

 

iM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다시 2주라는 불확실한 시간을 맞이한 것"이라며 "협상 관련 뉴스에 따른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이어 "조심스럽지만 비관론보다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 모두 종전을 원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라 언급했다.

 

당장 전쟁이 재개되면 지상군 투입 등 전면전 또는 장기화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쟁 반발 여론과 유가 급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휴전 협상이 깨지면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으로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걸프국가와의 전쟁 수행 능력이 미지수인 상황이다.

 

주요 포인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여부다. iM증권은 "협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될 것이고 협상이 결렬되면 봉쇄가 지속될 것"이라며 "걸프국가들의 원유 생산 복원 등은 종전 이후에 고민해야 할 이슈라는 점에서 당장 금융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일단 이목을 집중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건혁 기자 geon-siri@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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