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수진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가 9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KNP-101’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KNP-101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동아ST가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인터류킨-12 변이체(IL-12 Mutein)에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을 표적하는 기술을 접목해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 활성을 유도하고 정상 조직의 전신 독성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학회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KNP-101 반복투여 시 인터페론 감마(IFN-γ)의 조절 양상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IFN-γ는 암세포 공격을 촉진하는 핵심 인자이나 과도할 경우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정교한 조절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종양 모델에서 분석을 진행한 결과 KNP-101을 반복 투여했을 때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는 IFN-γ 유도를 통해 성장이 억제되는 반면 전신 노출은 최소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복 투여 환경에서도 항종양 효과는 유지하고 안전성은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장지훈 카나프테라퓨틱스 CTO는 “이번 AACR 발표는 KNP-101의 항종양 기전과 반복투여 시 나타나는 면역조절 특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연구성과”라며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의 균형을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기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