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LG전자가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 개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혁신 가전과 UP가전·구독과 같은 서비스로 완성되는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했다고 9일밝혔다.
LG전자는 앞서 진행된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에 이어 올해 부산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아태지역은 약 44억명(중동 및 중앙아시아 제외) 인구를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이다. LG전자는 이러한 핵심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올해 열린 이노페스트 중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전시관을 통해 세탁기와 건조기의 일체형 타워 설계로 구성된 워시타워 신제품과 히트펌프 건조기 신규 라인업, 대규모 냉장고 라인업 등 여러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 B2B와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식기세척기, 오븐, 후드, 상업용 세탁가전 솔루션 등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I홈 플랫폼 씽큐(ThinQ)를 통해 가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 체험 공간도 조성했다. 22년 한국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UP가전은 북미(23년)와 유럽(25년)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AI홈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독 사업’ 역시 아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삼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는 경제 성장세가 가파르고 도시화율이 높아 구독 사업 확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LG전자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구독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태지역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이라며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앞세워 아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