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미-이란 전쟁 영향 중소 협력사 지원 확대

등록 2026.04.08 16:37:20

조선업 핵심 원재료 확보 → 협력사 공급
수출 공급망 강화 보증상품 등 금융 지원도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원재료 공급·금융 지원 등 다양한 차원의 지원을 병행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HD현대는 중소 협력사들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선박 건조 핵심 원재료인 에틸렌, 도료 원료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HD현대는 석유화학 기반 원재료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원가 부담도 확대됨에 따라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를 통해 주요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협력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선박 강재 절단에 사용되는 에틸렌의 경우, HD현대케미칼을 통해 2000톤을 수급해 협력사에서 요청 시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해 도료의 핵심 원료인 자일렌 등을 협력회사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HD현대는 금융 지원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정책금융과 연계해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를 비롯한 사업의 관련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총 4000억원 규모로 올해 초 조성한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은 협력사가 담보 없이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이달 중 첫 협력사 지원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HD현대는 이 밖에도 협력사별 경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필요 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협력사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금융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shinkun0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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