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출항 지준경호 폴라리스오피스] ①AI·사업다각화가 이끈 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6.03.27 08:20:33 수정 2026.03.27 16:08:27

연간 매출 3000억 기록하며 5년 만에 1300% ↑
2021년 폴라리스세원 인수 시작 4개 자회사 체제 구축

[편집자 주] 서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던 폴라리스오피스는 지준경 대표(부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냈다. 3연임을 앞둔 지준경 대표 체제 아래 폴라리스오피스가 최근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에 대해 FETV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따른 문서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에 자동차 부품, 제약 등 인수합병(M&A)으로 편입한 자회사들의 실적 확대 시너지가 겹치며 지준경 대표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폴라리스오피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242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이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다. 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48억원과 비교하면 90% 증가한 금액이다.

 

 

폴라리스오피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게 된 배경은 사업부문 전반의 고른 성장과 수출 확대에 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7.3% 증가했는데 특히 수출이 18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8% 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부문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에서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매출이 203억원으로 증가했고 그룹웨어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 매출 101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여기에 합성사 및 화학 사업이 1018억원으로 27.1% 늘었고 의약품의 핵심 원료를 뜻하는 원료의약품(API)과 제약사의 제품 개발·생산을 대신 맡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555억원으로 22.3% 증가하면서 비소프트웨어 부문 역시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그 외에도 자동차 부품과 패션 부문에서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문서 SW 기업으로 알려졌던 폴라리스오피스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넓어진 데에는 공격적인 M&A가 뒷받침했다. 2020년 폴라리스오피스의 대표이사직에 취임한 지준경 대표는 2021년에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었던 폴라리스세원을 시작으로 2024년 폴라리스AI(구 리노스), 폴라리스AI파마(구 에스텍파마)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 7월에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인 핸디소프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폴라리스오피스는 매출규모를 급격히 늘려왔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연 매출 220억원을 기록했던 폴라리스오피스는 2023년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의 매출 반영을 기점으로 1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작년 기준으로 하면 5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늘어났다.

 

 

 

자회사들 중에서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폴라리스세원은 편입 직후인 2023년 1604억원에서 2024년 2046억원, 2025년 2426억원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폴라리스우노 또한 매출 규모를 점차 늘려갔다. 2023년 781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2024년 801억원, 2025년 1018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차(HEV)와 로보택시 관련 수주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해 말 인수한 핸디소프트 실적이 2025년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외형이 커진 효과도 있었다.

 

폴라리스우노는 고기능성 가발 원사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인도네시아 생산거점 안정화에 따른 원가 효율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아프리카에서 점유율을 확대에 따른 영향이었다.

 

그 외 폴라리스AI파마는 작년 매출 5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2024년 인수 과정에서 발생했던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712%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56.1%가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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