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수진 기자] 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가 실적 성장세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다수의 AI 기업이 ‘기술특례상장’ 방식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인텔리빅스는 견조한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일반상장’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텔리빅스는 최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133만5408주이며 이 중 25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인텔리빅스는 국내 지자체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의 선두 업체로 점유율 68.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국가적 재난 예방 필요성에 맞춤형 산업 현장과 도시 안전, 국방안전을 지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리빅스의 13년 연속 흑자를 바탕으로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본총계 등의 지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1년 110억7651만원에서 2022년 126억7909만원, 2023년 182억8931만원으로 증가했다. 2024년 340억17만원을 달성한 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466억4385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12억2078만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2년 14억733만원, 2023년 18억167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는 23억2356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48억8469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25년 기준 53억5728만원으로 전년(28억2318만원) 대비 89.8% 늘어났다. 이는 2021년 23억2521만원, 2022년 17억9923만원, 2023년 16억4891만원을 기록했던 과거 실적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본 규모도 확대됐다. 2021년 65억4021만원이었던 자본총계는 2022년 83억3944만원, 2023년 100억595만원으로 증가했다. 2024년 128억8189만원에 이어 지난해 243억1615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위한 자본 구조의 변화도 나타났다. 인텔리빅스는 2024년 주당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으며 지난해 100원으로 재분할했다. 또한,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54억8016만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됐다. 올해 1월에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0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성형 비전 AI 고도화, 글로벌 인재 영입, 해외 시장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호주, 대만, 동남아시아 7개국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는 AI 기술로 교통 약자 탑승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했다”며 “올해 1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GITEX)에 참여해 중동시장 진출도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이 뒷받침되는 만큼 건실한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일반상장을 택했다”고 덛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