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미래 성장 동력’ AI·디지털자산 강화 속도

등록 2026.03.27 08:00:40 수정 2026.03.27 08:01:05

3대 미래 성장 동력, 플랫폼·기업대출 확대·AI와 디지털자산 강화
올해 전사적인 AI도입 통한 업무 효율성·고객 경험 혁신 주력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가 3대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제시한 AI·디지털자산 강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AI를 접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이어 최근에는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컨설팅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공고도 냈다. 올해 케이뱅크는 전사적인 AI 도입과 함께 디지털자산 분야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AI 활용 다양한 상품·서비스 제공

 

케이뱅크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난해 1126억900만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1% 감소한 실적이다.

 

실적 발표와 함께 케이뱅크는 올해 고객 규모를 180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553만명이다. 1년 사이 278만명이 늘어난 규모다.

 

고객 수 확대 외에도 케이뱅크는 ▲플랫폼 ▲기업대출 확대 ▲AI(인공지능)·디지털자산 등 ‘3대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실제 케이뱅크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출제한 문제를 맞히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AI 퀴즈 챌린지, 수신된 의심문자에 대해 스미싱 여부를 AI로 판독해주는 조회 서비스인 스미싱문자 AI 판독서비스, 개인사업자의 세무·법률·노무 관련 질문에 특화된 맞춤형 AI 세무상담 서비스 등이 있다.

 

올해 2월에는 AI를 활용한 고객센터 전용 AI 비서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AI 컨텍센터(AICC) 개념을 적용해 고객 상담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담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자 선정 공고도 냈다. 사업명은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컨설팅 및 ISO 42001 인증 취득’이다.

 

ISO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관리체계 표준이다. AI 시스템을 개발, 제공, 사용하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제표준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는 카카오뱅크가 2023년 10월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공고의 구체적인 주요 사업 범위는 ▲AI 거버넌스 체계 및 내부 관리 기준 수립 ▲AI 리스크 관리 기준 및 운영 체계 정립 ▲업무 유형별 AI 거버넌스 PoC 수행 ▲ISO 42001 인증 확보 등이다. 사업 기간은 투입일로부터 약 4개월로 설정됐다.

 

◇AI 담당 조직, Tech실 산하 AX팀

 

케이뱅크의 AI 관련 전략 수립·실행은 Tech실 산하 AX팀이 주도적으로 맡아오고 있다. AX팀은 케이뱅크의 AI 도입, AX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조직이다.

 

AX팀장은 지난해부터 김홍종 팀장이 이끌고 있다. 김 팀장은 한화시스템 ICT 기술전략·R&D 매니저를 거쳐 2019년 케이뱅크 핀테크R&D팀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그는 케이뱅크에서 Tech 금융기술Lab장, 데이터서비스팀장 등을 역임했다.

 

 

상위 조직인 Tech실을 맡고 있는 인물은 김재석 상무다. 김 상무는 지난해 말 기존 직책이었던 개발실장에서 Tech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상무는 케이뱅크에서 Tech본부 개발담당, 기획운영담당, Tech본부 플랫폼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케이뱅크는 올해 AI·디지털자산과 관련해 전사적인 AI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분야 대응 역량을 강화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난 2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당시 “케이뱅크는 AI 분야 선도 기업인 KT의 자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외부 고성능 AI 모델을 이미 활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 내부의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한편 고객에게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526@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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