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주당 5원 배당, 편향적 주장…민형사상 법적 조치"

등록 2026.03.13 18:06:42 수정 2026.03.13 19:59:30

"현금 배당 부각 보도 명백한 왜곡"
실질 배당 규모, 주당 약 1685원

[FETV=손영은 기자] 영풍이 2025년 결산배당을 두고 일부 언론이 ‘주당 5원 배당’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편향적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13일 영풍은 이번 배당이 현금 5원만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식배당이 포함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1주당 배당 규모는 약 1685원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영풍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과 1주당 5원의 현금배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돼 공시됐다.

 

 

주식 배당 결의 당시 전일 종가인 5만60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주당 0.03주는 약 1680원 수준이다. 이에 현금배당 5원을 더하면 주주가 받는 총 배당 가치는 약 1685원이라는 설명이다. 영풍은 이를 기준으로 한 배당 규모가 당시 주가 대비 약 3% 수준이며 전체 배당 총액은 약 301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현금배당이 주식배당에 수반되는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배당 역시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세금이 발생하지만 현금배당과 달리 원천징수 방식으로 바로 처리하기 어려운 만큼 주주 편의를 고려해 현금배당을 병행했다는 것이다.

 

영풍은 해당 방식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정기주총에서도 주식배당과 함께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후 10대 1 액면분할이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당시 현금배당은 현재 기준 5원과 같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배당 외에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은 지난해 12월 자사주 103만500주를 소각했다. 올해 상반기 중 남은 자사주 20만3500주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결산배당의 실질은 ‘주당 5원’이 아니라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특정 기업의 비공식 자료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왜곡 보도와 사실관계를 벗어난 보도에 대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은 기자 pro.ye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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