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트래커] 미래에셋증권, '실적 견인' 김미섭·허선호 체제 ‘굳건’

등록 2026.03.12 08:00:38 수정 2026.03.12 08:01:09

지난달 임추위, 24일 주총서 선임 예정
지난해 영업이익 61%, 당기순익 71% ↑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김미섭·허선호 공동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다, 두 대표가 각각 강점을 보여온 글로벌사업과 WM(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성과가 뚜렷해 연임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결의했다. 주총 안건은 △집중투표제 도입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이다.

 

특히 이날 주총에서는 김미섭·허선호 공동 대표이사의 연임도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두 대표는 지난달 2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주총에서 두 후보가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최고경영자(CEO)로 최종 선임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 대표에 대해 “신규 지역 진출과 해외법인 설립, Global X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해외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 등을 거친 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허선호 대표에 대해서는 “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전문가”라며 “WM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경영지원부문대표와 WM사업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두 공동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9151억원, 당기순이익 1조58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1.2%, 71.0%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에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024년 7049억원에서 2025년 1조110억원으로 늘었다.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두 대표의 강점으로 꼽히는 사업 부문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전 기준 해외법인 이익은 2023년 485억원에서 2024년 1661억원, 2025년 4981억원으로 확대됐다.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 전반에서 성과가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WM 수수료 수익도 개선 흐름이 확인된다. 해당 부문 수수료 수익은 2022년 2459억원, 2023년 2452억원, 2024년 2818억원으로 정체 흐름을 보였지만, 2025년에는 3421억원으로 늘었다. 집합투자증권과 퇴직연금 등 주요 분야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건혁 기자 geon-siri@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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