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등촌동 모아타운 공동 시행 MOU…공공관리 모아타운 ‘첫 사례’

등록 2026.03.09 18:04:24 수정 2026.03.09 18:04:32

조합 설립 18개월 만에 완료, 공공 지원 첫 적용
사업성 보정·공공주택 매입가 상향 등 지원 예정

[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강서구 등촌동 모아타운 내 1-1구역과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 공공관리 모아타운 대상지 16곳 가운데 공공기관이 조합과 공동 시행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공공관리 모아타운은 사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합 설립과 관리계획 수립 등 재정비 절차를 SH 등 공공기관이 돕는 서울시 정책 사업이다. 현재 SH 10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6곳 등 16개 구역이 공공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며 등촌동 모아타운은 SH와 공동 시행하는 최초 사업이다.

 

 

등촌동 모아타운은 서울시 공모를 통해 2024년 12월 공공관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와 SH 지원을 받아 2개 구역의 조합 설립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는 통상 주민 갈등이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조합 설립의 과정을 약 18개월 이내로 단축한 사례다.

 

또 지난해 8월 서울시가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 방안’에 따라 등촌동 모아타운에도 ▲사업성 보정 계수 적용 ▲공공주택 매입 가격 상향 ▲조합 설립 직접 지원 등의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등촌동 모아타운은 총 12만9670㎡ 사업 면적 내 5개구역 58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구역 간 통합 운영을 통해 총 2143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조합 설립을 완료한 1-1구역과 1-3구역은 향후 조합원 50% 이상의 동의를 거쳐 SH와 공동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심의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사업 시행이 이루어질 경우 조합은 ▲사업 시행 면적 확대(최대 4만 ㎡) ▲공공주택 건설 비율 감면(상향 용적률의 50%→30%) ▲출시 예정인 ‘모아든든자금(가칭)’을 통한 사업비 조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오성 SH 전략사업본부장은 “SH가 그동안 축적해 온 공공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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