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 K2 전차·천궁-II 수출 훈풍에 매출 성장 본격화

등록 2026.03.09 11:06:55 수정 2026.03.09 11:07:06

방산 수출 확대로 수주잔고 1190억 확보
KF-21·L-SAM 등 수주확대 가능성

[FETV=심수진 기자]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K2 전차와 천궁-II 등 국산 무기체계의 잇따른 해외 수출에 힘입어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선다. 1999년 설립 이후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방산 수출 증가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무기체계의 연산과 제어를 담당하는 싱글보드컴퓨터(SBC)와 군용 전시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iM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코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싱글보드컴퓨터가 30.8%로 가장 높으며 무기체계 탑재용 컴퓨터(25.2%)와 군용 전시기(23.4%)가 뒤를 잇는다.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등 기동 무기체계와 잠수함 등 함정과 천궁-II 같은 유도무기 등에 탑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최근 코츠테크놀로지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LIG넥스원의 천궁-II 수출이다. K2 전차에 통합형 차량제어컴퓨터와 군용 전시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체결한 대규모 수출 계약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관련 부품 매출이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폴란드 2차 이행계약에 따른 추가 물량과 국내 4차 양산 계획이 맞물리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천궁-II의 통합운용컴퓨터 외 4종의 부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UAE 수출 관련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 지역의 추가 수출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유도무기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코츠테크놀로지의 수주잔고는 약 1190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기동화력이 54.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유도무기(23.0%), 항공(6.9%), 함정(6.4%) 순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산업체의 수출증가 등으로 신규수주 역시 증가하면서 매출성장의 지속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fetvssj@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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