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필리핀 찾은 이유는

등록 2026.03.05 15:51:09 수정 2026.03.05 15:51:15

정부 경제사절단 일정 참여 일환
HD현대필리핀조선 방문 병행

[FETV=이신형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해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조선소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정부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여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는 한편 HD현대필리핀조선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필리핀을 방문 중이다. 정 회장은 가장 먼저 지난 4일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HD현대는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전투부대를 파병했으며 총 7420명의 병력을 파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서 4일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5일에는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을 방문해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과 조선소 야드를 둘러본 것으로도 전해졌다.

 

HD현대필리핀조선은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5월 미국 투자회사 서버러스 캐피탈과 조선소 부지 임차 계약을 체결해 설립한 법인이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지난해 9월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 절단식이 진행되며 첫 선박 건조 작업이 시작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이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총12척의 함정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2022년에는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HD현대는 필리핀과의 단순한 사업협력 관계를 넘어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필리핀과 깊은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형 기자 shinkun0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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