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역대 최연소 대표이사 김중현 사장<사진>이 연임한다.
지난해 삼성화재와의 당기순이익 격차를 99억원까지 좁히는 데 성공한 김 사장은 올해 1위 역전에 도전한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공시했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돼 연임하게 된다.
메리츠화재는 공시 당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개최해 김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김 후보는 2023년 대표이사 취임 후 시장을 선도하는 이익 실현과 탁월한 성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며 “그간의 성과와 역량 등을 고려해 최고경영자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김 사장은 2023년 11월 당시 만 46세 최연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경영컨설팅업체 에이티커니(A.T Kerney) 상무를 거쳐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뒤 자동차보험팀장,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을 이끌었다.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김 사장 취임 전인 2022년 1조2582억원에서 2023년 1조5670억원, 2024년 1조710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6810억원으로 295억원(1.7%) 감소했으나, 대형 손해보험사 중 가장 작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조69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긴 업계 1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99억원으로 좁혔다.
김 사장은 올해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 아래 공세를 더욱 강화해 당기순이익 1위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달 11일 메리츠금융지주의 ‘2025년 결산 실적 설명회’에서 “현재와 같은 합리적인 시장 환경이 유지된다면 수익성 개선과 매출량 확대를 통한 이익 체력 증가가 중장기적으로도 충분히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