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K-ICS 역대 최고…이석현號 자본력 개선 집중

등록 2026.02.25 06:00:00 수정 2026.02.25 06:00:03

작년 12월 말 잠정 K-ICS비율 190.1%
이석현 대표 취임 후 4개 분기 연속 상승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이 처음으로 190%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석현 대표이사의 자본력 개선 최우선 방침에 따라 올해도 안정적인 K-ICS비율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잠정 K-ICS비율은 190.1%로 9월 말 179.8%에 비해 1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1년 전인 2024년 12월 말 157%에 비해 3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K-ICS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다.

 

K-ICS비율은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는 자본건전성 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30% 이상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3월 이석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서 4개 분기 연속 K-ICS비율이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90%를 넘어섰다.

 

현대해상은 이 대표 취임 첫 달 자본 확충을 위해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당시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해 2배 증액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현대해상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를 통해 “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강화에 전사적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도 이 대표의 자본력 개선 최우선 방침에 따라 K-ICS비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보완자본을 제외한 기본자본 K-ICS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말 잠정 기본자본 K-ICS비율은 65.9%다.

 

현대해상은 장기채 매입 확대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부채 민감액 관리로 K-ICS비율 추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불확실한 대외 변수에 치열하게 대응하면서 자본력 개선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도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익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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