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車보험 적자에도 순익 선방…CSM 잔액 4兆

등록 2026.02.23 09:59:34 수정 2026.02.23 10:01:36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자동차보험 적자 확대에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하며 선방했다.

 

여성보험을 비롯한 고가치 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4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23일 한화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당기순이익은 3611억원으로 전년 3823억원에 비해 212억원(5.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9675억원에서 6조9796억원으로 1조121억원(1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034억원에서 4885억원으로 149억원(3%) 줄었다.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투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험이익이 감소한 결과다.

 

투자이익은 5030억원에서 6130억원으로 1100억원(21.4%) 늘었으나, 보험이익은 3980억원에서 3080억원으로 900억원(22.7%) 줄었다.

 

보험종목별로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3770억원에서 3620억원으로 150억원(4%) 감소했고, 자동차보험 보험손실은 100억원에서 560억원으로 확대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누적된 보험료 인하 영향과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적자 폭이 5배 이상 확대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인 의료 이용률 상승과 계절적 영향에 따른 보험사고 증가로 보험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신계약 CSM은 1조291억원으로 전년 7410억원에 비해 2881억원(38.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CSM 잔액은 4조694억원으로 전년 12월 말 3조8032억원에 비해 2662억원(7%) 늘었다.

 

이는 여성보험과 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다변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계약 품질을 개선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727억원에서 899억원으로 172억원(23.7%) 증가했다. 월 평균 신계약 보험료는 약 75억원 수준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가치 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에 주력한 결과, 안정적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보험을 비롯한 전략 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디지털채널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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