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글로비스 CI.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8/art_15508077985634_751bdf.jpg)
[FETV=김윤섭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완성차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22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기차 모델3 4천대를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자동차운반선에 선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테슬라의 모델3가 선적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캡처.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8/art_15508075597814_3aa475.jpg)
테슬라는 자사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의 미국 내 판매가 부진해지자 이달부터 유럽과 중국에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테슬라와 수출 물량의 운송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운반선 50여척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 매출액 1조5284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현대·기아차가 아닌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물량은 4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