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준기 기자] 한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정규 매장을 열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가 지난 6일(현지 시간)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백화점 파리 오스만 본점 남성관 2층에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시스템옴므 정규 매장이 들어서는 파리 오스만 본점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전세계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즐비한 대표 점포다. 연간 3700만명이 방문해 파리의 랜드마크로 불린다.
이번에 오픈하는 정규 매장은 국내에서 판매중인 기존 시스템옴므 제품이 아닌, 유럽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돼 과감한 소재와 디자인이 적용된 글로벌 컬렉션을 중심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옴므의 갤러리 라파예트 정규 매장 입점은 ‘디자인·품질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섬이 40여년간 쌓아온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서의 헤리티지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의 결실이란 평가다.
한섬은 기존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와 이번 시스템옴므 정규 매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는 해외 바이어와 현지 패션 피플을 대상으로 한섬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쇼룸’ 역할을 담당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갤러리 라파예트 정규 매장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 실질적인 매출을 견인하는 ‘리테일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정규 매장 입점은 시스템옴므 제품력과 상품성을 해외 바이어와 고객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탄탄한 완성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