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S-OIL이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20일과 21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된 동계캠프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S-OIL이 후원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청년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13기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명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체험 활동과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동계캠프는 겨울철 먹이 부족과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원 DMZ 인근에서 두루미 탐조 활동을 비롯해 먹이 주기, 서식지 정비 등 현장 중심의 보전 활동을 펼쳤다. 먹이주기 활동은 두루미 도래지를 분산시켜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월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야생조류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창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과 대표 천연기념물을 생태여행 코스로 구성하는 콘텐츠 기획 등 팀별 참여형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활동기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와 수료식도 함께 열렸으며, 우수 활동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S-OIL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08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18년간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전개한 ‘어름치 보호 캠페인’으로 총 5만여 마리의 치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결과 자연 서식지에서 어름치 개체수 복원이 확인되는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 13기 활동을 마무리한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2009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S-OIL이 장기간 추진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S-OIL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을 통해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미래의 환경 리더를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