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3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영종하늘도시에 641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18일 LH에 따르면 오는 31일 인천 중구 운남동 일대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다.
인천영종 A24블록은 총 641가구 규모로 사전청약 물량 276가구를 제외한 365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사전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으며 이번 본청약에서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전 청약 당첨자가 무주택세대 구성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본청약을 포기할 경우 일반분양 물량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중 하나인 영종국제도시에 속해 있으며 특히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더해 2026년 1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청라국제도시와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5단계 개발사업, GTX-D·E 노선 추진 등 굵직한 교통·개발 계획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전국 단위 명문 고교 등이 밀집해 있다. 이 밖에도 남측에는 공공청사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복합문화센터와 씨사이드 파크, 상업지역 등이 인접해 있다.
인천영종 A24블록은 전용면적 74㎡와 84㎡ 평형대로 공급된다.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인천영종 A24블록은 명문 학군지로서의 입지적 강점과 더불어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라고 말했다. 이어 “영종하늘도시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