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도 발행어음 영업을 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대열에 합류했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단기금융업무를 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7개 증권사가 됐다. 금융위는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인가받은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 범위에서 단기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회사채나 RP차입 대비 금리가 낮고 조달 구조도 안정적이어서 자금 조달 비용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을 확보하게 된다.
직전 키움증권에 이어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도 발행어음 사업자로 인가받으면서 몸집 불리기 경쟁도 과열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