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생계위기 임차인 지원…기부금 4억5000만원 전달

등록 2025.12.09 16:34:26 수정 2025.12.09 16:34:36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생계위기 가구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과 마련한 공동 기부금 4억5000만원(LH 3억원, 우리·하나·경남은행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중 실직, 질병,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 등을 장기 체납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자체·학계·NGO 등 주거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LH는 2020년부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생계위기 임차인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22억1000만원에 달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임차 가구의 일상 회복과 자활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의 주거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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