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모달리티' 확장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등록 2025.12.01 11:22:46 수정 2025.12.01 14:02:36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CDMO 모달리티 확장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 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CDMO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항체 중심의 CDMO사업을 더욱 다변화하고 mRNA, 항체약물접합체,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제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품질/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향상 등 운영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총 7조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직·간접 고용 1만명 이상,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CDMO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거점 확장 등 '3대축 확장 전략'을 통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4대 핵심가치인 '4E'와 '3S'를 통합 적용해 CDMO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호 기자 fovor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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