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이진경이 ‘2025 롯데렌터카 WGTOUR’ 7차 결선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렸으며 총 72명이 출전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이진경은 최종 합계 21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 홍지우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홀에서만 7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안정적인 샷과 퍼트를 유지했다.
대회에서는 기존 강자와 신예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홍지우는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고, 양효리는 20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김채언, 윤규미, 홍현지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는 골프존 주최, 롯데렌터카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코스 난도가 높은 서산수 골프앤리조트 시뮬레이션 코스에서 열렸다. 경기는 스크린골프존, 주요 포털 스포츠 페이지, JTBC골프 등에서 중계됐다.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와 롯데렌탈 정종민 상무가 참석해 우승 상금 1700만원, 트로피, 레드재킷을 전달했다. 이진경은 “남은 홀에 집중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인원상은 1라운드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승민에게 돌아갔고 장타상은 2라운드 9번홀에서 236.9m를 기록한 황연서가 수상했다.
골프존 WGTOUR 관련 상세 정보와 영상은 G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