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AHB와 첫 MOU 체결…케냐에 한국형 주택분양보증제도 전수

등록 2025.11.13 16:50:30 수정 2025.11.13 16:50:39

[FETV=박원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케냐 부담가능주택위원회(AHB)와 한국의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전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HB가 해외 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주택금융 운영 경험이 케냐 부담가능주택 정책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MOU는 '세계은행 주최 케냐·인도 도시개발 및 주택보증 스터디투어'로 방한한 케냐 대표단과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한국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공유를 비롯해 주택정책 지식 교류, 실무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HB는 올해 4월 제정된 '부담가능주택법'에 따라 설립돼 주택기금 운영과 부담가능주택 공급 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HUG는 케냐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개발도상국과 협력해 한국형 주택금융정책을 전파하고 있으며, 분양보증제도 전수 등을 포함한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AHB가 해외 기관과 체결한 첫 협약으로 의미가 크다"며 "HUG의 분양보증제도와 주택도시기금 운영 경험이 케냐의 부담가능주택 정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형 주택금융정책 해외 확산과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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