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매출 1조1147억…‘메이플스토리’ 61% 성장

등록 2025.11.11 16:46:04 수정 2025.11.11 16:46:11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147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으며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IP 성장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신규 스킬과 상위 보스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약 3배 늘었고 ‘메이플스토리 M’은 서구권 여름 업데이트 호조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전년 대비 8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자체 전망치를 상회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고 한국과 중국 모두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지표가 상승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협력 중심의 게임성과 이용자 친화적 설계로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9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입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IP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한다. 특히 지난 10월 30일 출시된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70만명,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Steam 글로벌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 중이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모바일 신작 ‘메이플 키우기’가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고 11월에는 텐센트와 협력해 ‘더 파이널스’ 중국 오픈베타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3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확장의 초기 성공을 보여줬다”며 “핵심 IP와 신규 IP의 동반 성장을 통해 4분기에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해 2월 발표한 1000억 엔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중 10월 말까지 750억엔(약 7000억원)을 완료했으며 잔여 250억엔은 2026년 1월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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