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매출 1862억…전년 比 20.8%↑

등록 2025.11.11 13:26:36 수정 2025.11.11 13:26:44

[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62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0.8%,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로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 캐주얼, 소셜카지노 등 전 사업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지난 7월 인수한 와우게임즈의 실적 반영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이게이밍 자회사 슈퍼네이션(SuprNation)은 영국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1.8% 늘어난 225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신규 온라인 카지노 브랜드 ‘Los Vegas’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멀티 모드’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팍시게임즈(Paxie Games)는 '머지스튜디오: 패션 메이크오버'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2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규 머지 게임과 공동 개발 중인 신작들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퍼즐 게임 <위글 이스케이프>가 글로벌 누적 1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다.

 

소셜카지노 부문은 기존 타이틀의 마케팅 효율화와 함께 와우게임즈 매출(128억 원)이 새롭게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더블유카지노는 와우게임즈의 유럽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독일 RTL의 게임 포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3분기 EBITDA는 65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마진율은 35%를 기록했다. DTC(Direct-to-Consumer) 매출 확대와 와우게임즈 인수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진행한 3건의 M&A가 본격적인 결실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소셜카지노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전략적 인수를 병행해 지속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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