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5% 상승한 2882억원, 전년 대비 9.1% 상승한 395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드롭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드롭액을 달성했다. 서울과 부산, 제주 카지노는 홀드율이 전년 대비 2.7%p 증가하면서 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호텔 부문 또한 내·외국인 관광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스 고객의 드롭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유의미하다. 외국인 카지노 드롭액 분포를 살펴보면 매스 고객 비중이 지난해 3분기 20.5%에서 올 3분기 24.1%로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파라다이스의 매스 고객 비중은 20~21% 수준을 보였었다.
이는 파라다이스의 주 타겟인 기존 일본 VIP 고객 외에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일반 고객들을 다양하게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며 다양한 고객군이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탄력받아 파라다이스는 연말 특수를 앞두고 디너쇼, 공연, 성탄절 마켓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올 3월부터 최종환 대표이사의 ONE CEO 체제를 통해 ESG 관점의 경영효율을 이루며 사상 최대 실적에 다가가고 있다. 올해 그룹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상승했으며 별도 기준 순이익 역시 25년 상반기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글로벌 IR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가운데 ESG 관점에 입각한 경영 성과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