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전북 부안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KDB V:Launch @전북 스페셜'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수도권 벤처투자자 및 서남권 소재 스타트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KDB V:Launch @전북 스페셜' 은 지난 5월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서남권에서 개최되는 'KDB V:Launch' 세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을 지역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되어전북특별자치도의 벤처생태계 지원전략 발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과 전북특별자치도간 업무협약 체결, 지역 소재 스타트업 IR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조발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벤처생태계 지원 전략'을 주제로 주요정책 추진경과 및 계획 등을 소개했고, '피지컬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업계 전문가, VC, 스타트업이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인 피지컬 AI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은행과 전북특별자치도간 '지역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및 한국산업은행과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운용사(3개사)간 투자협약 체결을 진행해 남부권 지역의 생산적 금융지원 및 지역 벤처생태계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전북 소재 스타트업인 노보렉스(단편화합물 기반 약물발굴 방식의 신약 개발), 모나(AI 기반 배터리 안정성 및 수명 예측 솔루션), 비티이(수소 충전장비 및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 제조), 아이에스피(X-선 형광분석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비파괴 검사 및 두께 측정장비 제조), 휴먼컴퍼지트(풍력발전 블레이드 및 선박용 로터·윙세일 제조)가 IR을 진행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행사까지 총 26회 개최돼 총 77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다. 이 중 25개사가 총 2187억원(산업은행 투자 435억원 포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장은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혁신펀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산업은행만의 독창적인 종합 금융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