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 주역들] SBI저축은행, 포용금융 통해 금융 문턱 낮췄다

등록 2025.11.04 13:00:40 수정 2025.11.04 13:01:02

자금난 겪는 중소기업·건설사에 금융지원, 유동성 애로 해소
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힘써, 금융위원장상 수상

[편집자주]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 열리는 '금융의 날' 행사는 금융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금융권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산업의 혁신은 제도나 기술이 아닌 사람의 결단과 실행에서 비롯된다. FETV는 금융의 변화를 이끌어온 리더들의 철학과 실행을 따라가며 금융의 경계를 새로 쓰고 있는 얼굴들을 조명한다.

 

[FETV=임종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통해 서민금융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관련 실무를 담당한 김우현 기업금융1팀장과 진수영 비대면서비스팀 매니저가 개인 자격으로 각각 수상했다.

 

 

김우현 팀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주도해 이들 기업이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기존 금융권이 찾아내지 못했던 우량·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금융지원 대상을 넓힌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I저축은행은 기업금융 인력들이 각 지역의 중소기업과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해 리스트를 작성하고 각 기업을 분석해 금융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현장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단순 대출뿐 아니라 상환 연장 등 맞춤형 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진수영 매니저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전산시스템의 설계·개발·운영을 전담하고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SBI저축은행이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는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금융 상담을 요청할 경우 손말이음센터를 거쳐 상담사에게 연결되는 간접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통역 절차가 추가돼 상담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센터에 수어 상담 전용 영상전화기(씨토크)를 설치하고 수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SBI저축은행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070 영상통화나 카카오톡 페이스톡 영상통화로 각종 사고 신고, 예금, 적금, 체크카드 문의 등 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SBI저축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서비스인 점자 보안카드, 음성 OTP, 음성 전환 바코드 삽입(계약서류)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힘써왔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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