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C AI는 지난 30일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NC AI 김근교 글로벌사업실장과 육군 인공지능센터 김성숙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민·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AI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시제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김성숙 육군 인공지능센터장, 김근교 NC AI 글로벌사업실장 [사진 NC AI]](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697459947_1b8f10.jpg?iqs=0.1342054251002539) 
협약에 따라 NC AI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의 AI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자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육군은 AI 기술 적용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양측은 향후 국방 특화형 AI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및 상호 정보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NC AI는 엔씨소프트가 14년간 축적해온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생성 AI, 멀티모달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VARCO Vision 2.0’과 ‘VARCO 3D’는 텍스트·이미지·영상을 동시에 인식·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감시·정찰·자율운영 체계 등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육군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목표로 ‘2040 첨단과학기술군’ 비전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AI 기술과의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근교 NC AI 글로벌사업실장은 “육군 인공지능센터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주적 국방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민간의 첨단 기술력과 군의 실전 경험을 결합해 국방 AI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숙 육군 인공지능센터 센터장은 “NC AI와의 협력을 육군의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추진 동력으로 삼겠다”며 “첨단 기술 기반의 정예 육군 구현을 위해 민·군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