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지혜 기자]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의료정보시스템 전문기업 엠시스텍(대표 김명환)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및 의료데이터 연결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랩커넥트와 엠시스텍 EMR의 안정적 연동 ▲서비스 고도화 및 사용 확대를 위한 기술과 영업 협력 ▲병원 IT 인프라 최적화를 통한 의료데이터 생태계 고도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이쿱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를 엠시스텍의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해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고, 진료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협력 확대를 통해 병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2011년 설립된 아이쿱은 의료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Doctorvice)’를 중심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랩커넥트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잇는 데이터 연동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맞춤형 진료 지원으로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엠시스텍과의 협력은 병원 IT 인프라와 의료데이터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료진이 AI 기반 데이터를 진단과 예측, 관리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전산시스템 구축 및 의료정보 솔루션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엠시스텍은 병원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와 데이터 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80여 개 병원에 HIS·EMR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IT(병원소프트웨어)’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김명환 엠시스텍 대표는 “아이쿱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 내부 시스템과 의료데이터 서비스의 통합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병원 운영 효율성과 환자 맞춤형 서비스 모두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