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중부 유럽 랠리’ 성료

등록 2025.10.20 15:04:39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Central European Rally)’가 10월 1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Passau)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 307km의 포장도로로 구성돼 ‘타막(Tarmac)’ 부문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평가된다. 체코 구릉지를 통과하는 고속 구간부터 바이에른 숲의 미끄러운 기술 코스까지 노면 특성이 급변했으며, 가을철 소나기·안개·일교차로 인해 변수가 많았다.

 

 

한국타이어는 타막 전용 랠리 타이어 ‘벤투스 Z215(Ventus Z215)’와 ‘벤투스 Z210(Ventus Z210)’을 공급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이 강점이며,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접지력이 뛰어나 예측 불가능한 주행 환경에서도 드라이버 완주를 뒷받침했다.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의 칼레 로반페라(Kalle Rovanperä)에게 돌아갔다. 그는 올 시즌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핀란드’ 랠리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부문 9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확보하며 시트로엥(Citroën·8회)을 제치고 란치아(Lancia·10회)에 한 발 다가섰다.

 

현재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는 엘핀 에반스(Elfyn Evans)가 총점 2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로반페라가 각각 234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라운드를 앞두고 최종 챔피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나연지 기자 yeonji231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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