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본부 1000명 순환 휴직…수주 감소 영향

등록 2025.10.17 16:37:02 수정 2025.10.17 16:37:11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본부 직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11월 유급 순환 휴직을 추진한다. 최근 플랜트 부문 수주가 줄자 내려진 조치다.

 

1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플랜트 본부 소속 직원 1000여 명을 6개 조로 나눠 한 달씩 유급 순환 휴직을 진행한다. 급여 일부는 삭감될 예정이다.

 

 

이에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현대엔지니어링지부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15일 오후 플랜트 본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택 대기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자택 대기 조치는 사실상 인력 감축의 전 단계로 명백한 구조조정 행위"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급 순환 휴직은 수주 감소에 따른 일시적 조치"라며 "한 달간 쉬고 바로 업무에 복귀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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