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AI 기반 ‘공포탐욕시그널’ 서비스 출시

등록 2025.09.18 18:46:40 수정 2025.09.18 18:46:47

[FETV=박민석 기자] 하나증권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심리를 수치화한 '공포탐욕시그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사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종목별 투자심리 지수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서비스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은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투자심리를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5단계로 구분한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투자심리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포와 탐욕 구간의 전환 시점을 포착해 매매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지난 9개월간 종목별 투자심리 변화 추이를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검증도 가능하다. 아울러 투자자가 등록한 관심 종목의 투자심리가 특정 구간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공포탐욕시그널은 감정적 판단에 의존하기 쉬운 투자심리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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